어제(7/20)는 오이값 상승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장마가 마무리되는 요즘 KAMIS 소매가를 보면 채소·과일값이 품목마다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추와 배는 한 달 새 20%대까지 뛴 반면, 피망은 오히려 26% 가까이 떨어졌어요. 오르는 품목은 사는 시점을 늦추고, 내린 품목으로 대체하는 것이 이번 주 장바구니 절약의 핵심이라 그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소매가 기준, 최근 1개월 대비 · 자료: KAMIS 농산물유통정보)
📈 상추(적·청), 장마 뒷정리로 값이 뛰었어요
적상추가 100g당 1,066원에서 1,315원으로 23.4%, 청상추도 1,059원에서 1,274원으로 20.3% 올랐습니다. 장마철 잎채소는 비를 계속 맞으면 잎이 무르고 상해서 폐기되는 물량이 늘고, 장마가 끝난 직후에는 출하량이 다시 회복되기까지 시차가 있어 오히려 값이 더 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사야 한다면 한 번에 소분해서 사기보다 신선도 좋은 상품으로 넉넉히 구매한 뒤,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밀폐 보관하면 무르는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 배/신고, 여름철 저장량 감소로 23.4% 상승
배/신고 10개 기준 가격이 38,804원에서 47,889원까지 올랐습니다. 여름은 원래 저장해둔 배 물량이 줄어들어 매년 이맘때 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는 시기라, 올해도 같은 흐름입니다. 추석(9/25)까지는 아직 두 달 넘게 남아 있으니 지금 당장 필요한 게 아니라면 조금 더 지켜봐도 되고, 손님 접대나 선물용으로 급하게 필요하다면 아래 최저가부터 확인해보세요.
🔎 피망/청, 오히려 25.9% 내렸어요 — 지금이 살 때
같은 기간 피망/청은 100g당 1,566원에서 1,16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장마가 끝나며 일조량이 늘어 출하량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추가 부담스럽다면 이번 주는 쌈·샐러드에 상추 대신 채썬 피망을 곁들이거나 볶음 요리 비중을 늘려보는 것도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이번 주 장보기 정리
요약하면 오르는 상추·배는 급하지 않으면 조금 미루고, 값이 내린 피망으로 대체하거나 미리 사두는 것이 이번 주 절약 포인트입니다. 여기 나온 가격은 오늘 기준이고 KAMIS 데이터는 매일 갱신되니, 다른 품목까지 포함해서 오늘 시세와 전월·전년 대비 변동률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물가나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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